태광그룹 세화미술관, ‘바젤리츠 전시’ 연계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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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은 기획전 ‘게오르그 바젤리츠’ 연계 재즈 음악회 ‘The Other Way: 전환’을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문미향 트리오의 공연 모습. /세화미술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개최한 재즈 음악회 ‘The Other Way: 전환’이 5일간의 공연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평일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 주말에는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공연이 얼렸다

세화미술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엔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해왔다. 이번 공연은 세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게오르그 바젤리츠’ 기획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흥국생명빌딩에 자리한 세화미술관은 지난 8월 13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게오르그 바젤리츠’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거꾸로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화가다. 인물, 풍경 등 모든 대상을 상하가 뒤집힌 구도로 그리는 파격적인 기법을 선보여온 그는 독일을 대표하는 신표현주의 작가로 평가된다. 세화미술관 측은 이러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재즈와 연결해 전시의 핵심 주제인 ‘전환’을 음악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재즈 음악회에는 총 5개 팀이 참여했다. 첫날인 14일엔 기타리스트 김수유와 하모니시스트 이한결의 듀오 공연이 열렸다. 이어 △15일 김유진 트리오 △16일 6인조 재즈 밴드 ‘ZIP4(집사)’ △17일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순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는 문미향 트리오가 장식했다. 재즈 보컬리스트 문미향이 이끄는 문미향 트리오는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등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바탕으로 서정적인 정통 재즈를 선보이는 팀이다. 이날 문미향 트리오는 공연에서 ‘아이 위시 유 러브(I Wish You Love)’, ‘아이 온리 해브 아이즈 포 유(I Only Have Eyes for You)’, ‘체가 지 사우다지(Chega de Saudade)’ 등의 재즈 명곡을 선보였다. 

이날 1층 로비에서 열린 공연에는 수백 명의 관객이 찾았다. 주말을 맞아 세화미술관과 씨네큐브를 찾은 시민들이 감성적인 재즈 선율에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고 세화미술관 측은 전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음악회 외에도 기획전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태광그룹 계열 스페인 음식점 ‘엘꾸비또’에서는 바젤리츠 전시를 주제로 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같은 빌딩 내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는 바젤리츠의 작품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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