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고객 이름·전화번호·주소 털렸다…해킹에 멤버십 비밀번호 변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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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할리스 커피 매장. /뉴시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할리스에서 멤버십 시스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회사는 고객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 외부의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입장문을 공지했다.

할리스는 “당사 멤버십 시스템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2026년 10월 16일 확인하였기에 안내 드린다”며 “2026년 9월 3일부터 10월 7일 사이 외부의 인가되지 않은 접근(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됐다.

할리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할리스 홈페이지 캡처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했으며,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 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할리스는 “멤버십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변경해 달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와 외부에서 정보가 악용됐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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