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력이 탄탄한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결정한 건 김혜성 본인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아쉬운 2026시즌을 보냈다. 43경기에 나와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타율 0.259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71경기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끼었다.
그래서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김혜성의 올 시즌 평점을 D로 매겼다. "다저스가 여전히 김하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라며 "하지만 4월과 5월 메이저리그에서 단 43경기만 출전한 뒤 올 시즌 트리플A에 묶여 있었다. 계약 보장 마지막 해를 앞둔 그에게 좋은 신호가 아니었다"냉정하게 바라봤다.
그 누구보다 본인이 제일 아쉬울 터. 김혜성은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한 달 정도밖에 있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프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
이를 본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김혜성의 발언을 전하며, 김혜성의 올 시즌 활약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다저스는 출전 기회에 불만을 품은 선수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세인 김혜성은 한국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도루왕에 올랐던 선수다.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2025시즌 다저스에서 71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얻었지만, 2026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2026시즌 다저스에서 43경기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에 그쳤다.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애초에 전력이 탄탄한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결정한 건 김혜성 본인이었다.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했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행을 택했다"라며 "김혜성이 LA에서 뛰는 동안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보기도 어렵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패로 탈락한 뒤, 김혜성이 출전 기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294억)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내년이 보장계약의 마지막 시즌, +2년 옵션은 다저스가 갖고 있는 만큼 내년에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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