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 맥카시(53)가 2006년 톰 크루즈(64)와 케이티 홈즈(48)의 결혼식 당시, 톰 크루즈가 자신과 당시 연인이었던 짐 캐리(64)를 사이언톨로지로 포섭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맥카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에서 전 사이언톨로지 신도 앤 골러트 힐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톰 크루즈가 짐 캐리와 교제 중이던 나를 사이언톨로지로 데려오려 했다"고 밝혔다.

맥카시는 톰 크루즈가 결혼식 전날 열린 리허설 디너에서 자신과 짐 캐리를 포섭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맥카시와 짐 캐리는 신랑·신부의 바로 맞은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당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딸 수리(20)를 갓 얻은 상태였다.
맥카시는 식사 도중 유모가 아기를 케이티 홈즈에게 데려왔을 때, 평소 아이를 무척 좋아하는 성격이라 아기를 안아봐도 되겠냐고 물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 순간 모든 참석자가 자신을 주시했다며 "마치 영화 '악마의 씨(Rosemary's Baby)'의 한 장면 같았고, 사이언톨로지 특유의 그 '응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 홈즈가 머뭇거리며 수리를 건네주자, 맥카시는 무미건조한 말투로 "안녕, 아가"라고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엄마에게 돌려주었다. 그러자 "모두 다시 하던 대화로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맥카시는 "속으로 '내가 지금 괴물의 소굴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맥카시는 톰 크루즈가 과거 자신과 짐 캐리를 아스펜에 있는 그의 자택으로 초대한 적이 있지만, 당시 짐 캐리가 그들이 자신들을 사이언톨로지로 끌어들이려 할 것이라며 방문을 꺼렸다고 밝혔다.
또한 맥카시는 홈즈가 크루즈와 결혼 생활을 하던 당시 "마치 헤드라이트 불빛을 마주한 사슴처럼(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의 이야기다. 결혼식 당시만 해도 케이티는 우리가 알던 예전 모습 그대로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생긴 것 같았다"라며 "당시 케이티와 톰의 세계는 극과 극으로 대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카시와 짐 캐리는 2005년부터 교제하다 2010년 결별했지만, 이후로도 친분을 유지해 왔다. 맥카시는 2014년 도니 월버그와 재혼했고, 짐 캐리는 최근 오랜 연인인 민 아와 결혼했다.
크루즈와 홈즈는 2012년 이혼했으며, 홈즈는 최근 화가 제이슨 바드 야모스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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