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에스파뇰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코르네야 엘프라트에서 열린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가운데 후반 16분 바에나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프리메라리가 2위 아틀레티코는 에스파뇰전 무승부로 7승1무1패(승점 22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식전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루크만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루크만과 시메오네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히울만과 바리오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마르티네스, 한츠코, 로메로, 푸빌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블락이 출전했다.
이강인이 공격을 이끈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동안 10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에스파뇰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전 동안 다양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강인 대신 후반 16분 교체 출전한 바에나는 후반 4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아스 등을 통해 "강팀을 상대했는데 수비가 정말 좋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차례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고 크로스바를 때린 슈팅도 있었다"며 "0-0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는데 그때 정말 놀라운 골이 터졌다. 후방에서부터 침착하게 볼을 주고받다가 정말 뛰어난 선수인 바에나가 골을 터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뇰전 교체 카드에 대해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체력 관리를 신경썼다. 그래서 루크만이 선발 출전했고 알바레스가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 대신 바에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바리오스를 빼고 미드필더진을 올려 수비 범위를 넓혔고 멘도사 투입은 승리를 노리는 메시지였다. 0-0 무승부로 끝날 뻔했던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승골을 터뜨린 바에나가 자신에게 다가와 골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선 "바에나가 환상적인 골을 넣었기 때문에 나는 바에나를 꼭 껴안았다. 바에나는 경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 우리는 바에나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