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화제가 된 '기름값 절약'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승기2'에는 '한번 뭉칠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콘서트 합주를 위해 연습실을 찾은 이승기가 제작진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승기는 컵라면과 김밥으로 식사를 하던 중 한쪽이 부러진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 이를 본 제작진은 새 젓가락을 꺼내 쓰라며 "많이 아낀다. 기름값도 아끼고 젓가락도 아끼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승기는 "기름값 이야기가 왜 이렇게 기사로 나느냐"며 최근 자신의 발언이 뜻밖의 관심을 받은 것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달 공개한 영상에서 결혼 이후 달라진 소비 습관을 언급했다. 과거에는 집에서 가까운 주유소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가격을 비교한 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을 찾아간다는 것.
당시 그는 "옛날에는 무조건 가까운 데 가서 기름을 넣었다. 결혼하고 나서는 검색해 보고 넣는다"며 "한두 번 그렇게 하다 보니 비싼 데서는 진짜 안 넣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일부에서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기름값이 더 들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승기는 "아는 분이 '승기 씨, 그렇게 싼 기름 넣으러 가면 가다가 기름값이 더 나올 텐데?'라고 하시더라"며 주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 주유하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신사동이나 청담동 쪽인데 청담동에는 싼 곳이 없다. 신사동 한남대교 앞에 있는 주유소가 좀 저렴하다"며 "진짜 멀리 가봐야 역삼동에 있는 주유소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또 우리가 일일이 해명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승기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꺼낸 텀블러를 두고도 절약 이야기가 이어진 것.

이승기는 해당 텀블러가 지인의 자녀 돌잔치에서 받은 답례품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또다시 "많이 아끼신다"고 놀리자 그는 "그 정도로 아끼는 건 아니다. 쓸 때는 엄청 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러다 '이승기 돌잔치 텀블러 훔쳐 와'라고 하겠다"며 "돌잔치 가서 돈 내고 받아온 기념품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대 밖 일상과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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