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파격 배팅?' 심우준 50억→엄상백 78억→강백호 100억 썼는데, 회장님 지갑 또 열릴까…"FA 이야기 아직, 차근차근 대화로"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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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전 = 곽경훈 기자한화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석장현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대전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FA 이야기는 아직이다."

최근 한화 이글스는 비시즌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렸다.

2022시즌이 끝난 후 채은성 6년 90억을 시작으로 안치홍 4+2년 78억, 심우준 4년 50억, 엄상백 4년 78억,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는 강백호를 4년 100억에 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4년 2월 류현진이 한화에서 돌아올 때 8년 총액 170억에 계약했고,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노시환과 11년 307억이라는 KBO 역사에 남을 초대형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올 시즌이 끝난 후에도 한화가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릴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사실.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홍창기(LG 트윈스), 김호령(KIA 타이거즈), 문승원,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등이 풀린다. 또한 한화의 약점으로 불리는 중견수 자원으로 최지훈, 김호령, 정수빈(두산 베어스) 등이 나온다. 내부 FA로는 최재훈, 박상원이 있다.

한화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채은성(왼쪽), 류현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 곽경훈 기자

물론 외부 FA 영입 선수들이 팀에 다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안치홍은 지금 팀을 떠나 키움 히어로즈에 있고, 엄상백 역시 부진을 거듭하다가 수술로 인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채은성, 심우준, 강백호가 보여준 활약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

한화 이글스 제15대 감독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 "FA 관련된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 그래서 오프 시즌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미야자키 캠프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겠다. 보강해야 될 부분은 차근차근 대화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감독뿐만 아니라 단장도 바뀌었다.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한화 단장이 되었다. 지난 2003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에 이어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친 인사.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류지현 감독과 함께 구단 비전 실현의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감독, 단장이 모두 바뀐 만큼 새로운 한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류지현 감독은 "3일이라는 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결정해야 되는 부분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선수단에 혼란을 주면 안 된다. 그게 최우선이다"라며 "그리고 내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과 구단의 생각이 일치하다. 즉, 시스템 야구. 방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을 때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감독을 하면서 잘 체크해 만들어야 한다. 명문 구단으로 가려면 구단 방향성, 감독과 구단이 같이 협업을 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이 선수단 경기력에 나온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화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석장현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대전 =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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