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감쌌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라리가 징계 위원회는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퇴장당한 비니시우스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발베르데는 "비니시우스가 4경기 출전 정지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비니시우스를 옹호한 발베르데 역시 최근 거짓 부상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발베르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7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강인에게 발을 밟혔다.
경기 종료 후 레알과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강인의 퇴장을 주장하며 정밀 검진 결과 3도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발표했고,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빠졌다.
하지만 발베르데는 이어진 8라운드 비야레알전에 출전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우리는 계속 역사를 써 내려가는 레알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전 세계 모든 의료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며 조롱 섞인 성명서를 내놓았다.

비니시우스의 징계는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비롯됐다. 레알은 11일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얀 디오망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가 골망을 흔든 뒤 문제가 터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수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정황이 포착돼 즉시 퇴장당했다.
라리가 규정상 상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는 폭력적 반칙으로 간주해 기본 2~3경기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여기에 퇴장 조치 이후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한 사실이 경기 보고서에 반영되면서 징계는 4경기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9라운드 엘 클라시코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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