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맞아야 정신 차리지"…아내 폭행하고 오리발 내미는 남편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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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이 현관문을 발로 차 고장 냈던 일화와 함께 과거 임신 당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벌어진 신체적 충돌을 폭로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공평부부'의 엇갈린 주장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공개된 남편 측 조사에서는 남편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며 집안일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과 함께, 술만 마시면 욕설을 내뱉고 물건을 던지는 아내의 행동이 지적됐다.

그러나 이어진 아내 측 가사조사에서는 남편의 숨겨진 폭력성과 막말이 드러나며 양측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아내는 남편이 현관문을 발로 차 고장 냈던 일화와 함께 과거 임신 당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벌어진 신체적 충돌을 폭로했다.

당시 방송 댓글을 본 남편이 "여자들이 이래서 문제다"라고 발언하자 갈등이 시작됐다. 아내는 "또 욕하길래 제가 화가 나서 작업하던 핀셋을 남편 쪽에 던졌다. 자기도 열 받으니 밀치는 거다. 진짜 넘어질 뻔 했다"며 폭력이 오간 상황을 전했다. 남편은 이에 대해 "정당방위네. 그러면 내 잘못이야?"라고 맞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공평부부'의 엇갈린 주장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갈등의 골은 신체적 폭행 주장으로 이어졌다. 아내는 과거 남편이 새벽 3시 술에 취해 귀가했을 때 새벽 수유를 부탁하자 욕설을 퍼붓고, 자신이 턱 끝을 톡 치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처음 맞아보지 않냐? 놀라기도 하고 무서워서 울었다. 그러니 (남편이) '여자 X들은 한 대 맞으면 벌벌 무서워서 길 거면서 꼭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렇게 얘기하더라"라며 당시의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남편은 폭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자기가 먼저 손을 댔어도 나는 손을 댄 적이 없다", "난 태어나서 여자를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다. 내가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여자고 더군다나 아내를 그렇게 때렸을 거라고 생각 안 든다", "내가 자기를 손찌검했다는 증거는 없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아내는 맞았던 부위와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며, 새벽 3시 23분에 촬영된 입안 피딱지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남편은 눈앞의 사진 앞에서도 "솔직히 나는 인정을 못하겠다", "난 인정 못 한다"며 끝까지 폭행을 인정하지 않아 좌절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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