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 초비상!' 광탈 위기 다저스, 팀 분위기 이 정도라고? 243HR 거포 일갈 "형편없는 플레이"

마이데일리
맥스 먼시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우리가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LA 다저스가 광탈 위기에 놓였다. 선수들도 답답한 플레이에 날 선 반응을 내고 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2-6으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다. 다저스는 1차전(1-2)과 2차전(4-7)을 모두 내준 상황이었다.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연패 후 역스윕을 해낸 팀은 42차례 중 단 한 번(2.4%)에 불과하다. 바로 202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주인공. 공교롭게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때 보스턴 선수로 뛰었다.

변비 타선이 원인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득점권 타격 성적은 타율 0.094 OPS 0.330이다. NLCS로 범위를 좁혀도 타율 0.125 OPS 0.388로 그저 그렇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3일 밀워키와 NLCS 2차전에서 방망이를 들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개서가 15일 다저스와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8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공을 뿌리는 개서. /게티이미지코리아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다저스는 3회 1사 1, 2루 찬스를 놓쳤다. 6회 1사 만루에서 윌 스미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토미 현수 에드먼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후 한 번의 득점권도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베테랑 내야수 맥스 먼시는 "투수진은 지금도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우리 타선이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투수진을 지원할 수 있다면 아직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먼시는 이날 6회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7경기 4안타 3홈런 3득점 3타점 타율 0.190 OPS 0.809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3개의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NLCS에서는 9타수 1안타로 침묵 중이다.

맥스 먼시가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왜 타선이 고전하고 있을까. 먼시는 "답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가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게 전부"라고 답답함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먼시가 단호하게 말했다"며 먼시의 반응에 놀란 눈치였다.

미겔 로하스는 "지금까지는 타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먼시의 의견에 동조했다.

타격감이 제일 좋은 선수는 카일 터커다. 포스트시즌 7경기서 7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 타율 0.304 OPS 0.885를 기록 중이다. NLCS 3차전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터커는 "상대는 중요한 상황에서 기회를 살렸고, 그것이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도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NLCS 4차전은 16일 열린다.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선발로 낸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미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패패패 초비상!' 광탈 위기 다저스, 팀 분위기 이 정도라고? 243HR 거포 일갈 "형편없는 플레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