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전 완패 후 공개 저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왼발 CB' 내부 징계 위기! 입장문 통해 해명..."분노와 좌절감으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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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완패 후 구단 수뇌부를 공개 저격해 거취가 불투명해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 아틀레티코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1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연결에 이어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9분 레니 요로의 퇴장 악재 속에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가 2026년 10월 14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마르티네스는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우리는 정말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수뇌부가 더 많은 것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구단 경영진을 향해 이례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 발언으로 마르티네스의 입지는 급격히 흔들렸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유 수뇌부가 마르티네스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며,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때 연장 옵션 발동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그러자 마르티네스는 SNS를 통해 "경기가 끝난 뒤, 나는 우리 모두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대한 분노와 좌절감으로 발언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2026년 10월 14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태클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내 발언에는 제 솔직한 감정과 이 구단이 가장 큰 영예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가 담겨 있다"며 "내가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할 때, 이는 이 구단의 일원이라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야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의 책임론도 함께 거론했다. 마르티네스는 "무엇보다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나 역시 그 책임을 가장 먼저 짊어지겠다"라며 "승리하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이 엠블럼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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