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객과 화물 사업의 동반 성장한 영향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인 5조448억원의 매출과 4212억원의 영업이익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말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927% 증가한 929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3억원 증가한 2조9174억원을 기록했다. 유류할증료 부담 및 원화 약세에 따라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됐으나 해외발 한국행 수요 및 인천 환승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여객 수익 끌어올렸다. 또 하계 성수기를 맞아 미주와 일본 노선 중심 공급을 확대 운영해 시장에 대응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6억원 증가한 1조4323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고부가가치 화물의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역별 시장 수요 변동성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 영향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4분기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객 사업은 해외발 한국행 및 한국 환승 수요 중심으로 실적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AI·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지속적 수요 성장과 전통적 항공 화물 성수기인 4분기에 맞춰, 시장 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