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김석모 신임 관장 체제 출범···제2미술관 준비 박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포항시립미술관이 김석모 신임 관장 체제로 새 출발한다. 미술관 운영과 전시 현장을 두루 경험한 지역 출신 전문가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역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포항시는 15일 김석모 전 강릉 솔올미술관장을 신임 포항시립미술관장으로 임용했다. 

김 관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적임자를 선정했다.

포항 출신인 김 관장은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이후 대구미술관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활동한 데 이어 강릉 솔올미술관장을 지내며 전시 구성과 기관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미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미술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향후 운영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신임 관장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는 기존 미술관의 전시·소장품·교육 기능을 내실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수집과 보존·관리, 교육사업까지 미술관 운영 전반을 맡으며, 추진 중인 제2미술관 건립과 향후 운영 체계 수립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역 예술계와의 협력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포항의 미술적 특성과 지역성을 담아낸 전시를 발굴하고, 국내외 미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작품과 예술적 흐름을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관람 중심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석모 관장은 "그동안 미술관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시민과 예술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지역 미술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신임 관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립미술관의 운영 수준과 문화예술 서비스가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포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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