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최강남 후보가 어르신의 노후 존엄 보장과 전남·광주의 미래 산업 육성, 민주당의 정체성 확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후보는 15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이 지켜 온 민주주의의 자부심을 어르신의 행복과 지역의 미래 성장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인 최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어르신이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제시했다.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료비와 돌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어르신들의 삶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정부와 당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요구하고 제도가 현장에서 바뀔 때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80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을 언급하며 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 전력·용수 인프라, 교통망, 인재 양성을 연계한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시설을 함께 육성해 지역 청년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청년이 살아야 지역 공동체가 유지되고, 지역 경제가 성장해야 노인복지 기반도 튼튼해진다"며 "호남의 산업 발전과 어르신의 행복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도덕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 정신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의·연대 정신을 계승하고, 어르신 당원들을 당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주체로 세우겠다는 것이다. 모든 후보가 정치적 선택과 공적 책임에 대해 당원 앞에 떳떳하게 설명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과 함께해 온 40년의 정치 경험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동행을 내세우며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국노인위원회가 정부 정책을 무조건 두둔하는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잘한 정책에는 힘을 보태고 부족한 정책에는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정책으로 증명하고,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결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 선거는 만 65세 이상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10월31일 오후 2시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열리며, 온라인 투표는 11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ARS 투표는 11월2~3일 진행된다.
최 후보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성남시 호남향우회 회장과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상임수석부회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노인위원장과 전국노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경기도당 실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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