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향해 파격적이고 남다른 애정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올해로 결혼 33주년을 맞이한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커플룩을 입고 두 손을 꼭 잡은 채 촬영장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최근 최수종의 모친상을 언급하며 “촬영을 미뤄야 하나 고민했는데, 예정대로 해주시겠다고 해서 모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어 "33년째 사랑 대하드라마를 쓰고 있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라고 이들을 반갑게 소개했다.
이날 하희라 자기님이 "최수종 씨 부인 하희라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자, 최수종 자기님은 "태어날 때부터 하희라의 종으로 태어나서 끝 자가 종 자로 태어난 최수'종'"이라는 자기소개로 기선제압을 하며 강렬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내 하희라는 이러한 최수종의 거침없는 사랑 표현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희라는 “많은 분들에게 너무 스스럼없이 자꾸 이야기하니까 전 항상 조심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수종이 “전 있는 그대로만 얘기한다”라고 응수하자, 하희라는 “너무 있는 걸 많이 얘기하니까. 있는 걸 얘기 안 해도 된다고 한다”라며 남편을 급히 단속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합을 맞추며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러포즈는 다름 아닌 전화 한 통이었다. 하희라는 “드라마 때문에 미국에 2개월 넘게 가 있었는데, 거의 매일 통화했다. ‘한국 들어오면 결혼 발표하자’란 말이 프러포즈였다. 그게 미안해서 살면서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결심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MC 유재석이 “AI도 연예계 사랑꾼으로 꼽는다는데,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자, 최수종은 “이런 부담감으로 살아가는 게 훨씬 좋다. 바른 길로 더욱더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내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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