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궁 추진체계 개발' LIG DA, 미국 파이어호크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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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079550)가 미국 방산 스타트업 파이어호크와 손잡고 미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한미 양국이 함께 일군 유도로켓 '비궁'이 이번엔 미국 업체 협력을 통해 새 추진체계를 얻게 된다.

LIG D&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방산전시회 AUSA에서 파이어호크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의 추진체계 개발 협력을 위한 TA(Teaming Agreement)를 맺었다.

추진체계 개발이 끝나면 후속 양산으로 이어가고,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기로 했다. 미국 내 공동 마케팅과 미 정부 대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부터 양산, 영업까지 한 팀으로 움직이겠다는 얘기다.

이런 협력 파트너인 파이어호크는 첨단 3D 프린팅 기술로 로켓 추진 방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미국에서 설립된 방산 스타트업이다. 빠르게 성장 중인 신생 강자다.

비궁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24년 세계 최대 규모 해군훈련인 림팩에서 FCT(Foreign Comparative Test)를 통과했다. FCT는 미국이 외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하기 전 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미 미국에서 인정받은 무기체계인 만큼, 이번 협약은 미국 진출에 한층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문장은 "과거 한미 양국이 뜻을 모아 개발을 추진한 비궁을 다시금 미국 기업과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점이 무척 뜻깊다"며 "자주국방을 기치로 설립한 지 50년을 맞은 LIG D&A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윌 에드워즈 파이어호크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도 협력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양사의 협력은 군수품 생산 능력 확대와 고체 로켓 모터 생산 발전이라는 파이어호크의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연결한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항공·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무 요구사항에 걸맞게 무기체계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며 "이러한 역량을 진전시켜 군에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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