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양 모델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 확인…경쟁약물 대비 높은 내약 용량 확보

[프라임경제] 차세대 ADC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는 글로벌 ADC 전문 콘퍼런스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6(World ADC San Diego 2026, 이하 월드 ADC)'에서 차세대 이중항체 ADC 'KNP-701·GC1148A'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KNP-701·GC1148A'는 EGFR과 cMET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에 친수성 링커 기술인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적용한 차세대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으로, 카프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월드ADC에서는 'KNP-701·GC1148A'의 구체적인 개발 내용이 공개됐다. 먼저 이중항체 설계에서는 EGFR에 중등도 수준의 결합 친화도를, cMET에는 높은 결합 친화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일 항원에 대한 불필요한 결합 가능성은 낮추면서 두 표적이 함께 발현된 종양세포에만 선택성을 높이도록 최적화해 설계했다.
이 같은 설계를 바탕으로 'KNP-701·GC1148A'을 구성하는 이중항체의 약리적 특성을 평가했다.
특히 EGFR과 cMET을 통해 전달되는 암세포의 성장·증식 신호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되는지 분석한 결과, KNP-701(ADC-200)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EGFR과 cMET의 활성화가 감소했으며, 두 표적에서 모두 우수한 신호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
항종양 효능 평가에서는 EGFR과 cMET이 발현된 이종이식 종양 모델(Xenograft model)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경쟁 ADC 약물에서 체중 감소가 관찰된 투여 용량보다 3배 이상의 투여 용량에서도 유의한 체중 감소 등 주요 독성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고용량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유한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KNP-701·GC1148A'는 기존 ADC의 개발 방정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신약개발 시스템과 ADC를 구성하고 있는 각 요소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개발 전략을 구현한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현재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서도 'KNP-701·GC1148A'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GC녹십자와 임상 개발을 가속해 글로벌 AD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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