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고급 외제차 매장에서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화장품업체 임원을 두고 온라인에서 신원과 소속 회사에 대한 추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업체가 실제 A씨의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4일 YTN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과 보복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중소 화장품업체 임원인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직원 B씨의 뺨을 때리고 허리띠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원과 소속 회사를 둘러싼 관심도 커졌다. 스레드 등에는 “어느 화장품 회사냐” “유명한 기업이라는 게 더 충격”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거론하며 회사 차원의 책임을 요구했다. 반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하면 무관한 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화장품업계 30년 경력의 박모 대표라는 추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거론되는 인물이나 업체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약 한 달 전 구입한 차량의 부품이 파손됐다며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이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부품이 파손됐을 가능성을 설명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A씨는 전시장 안에 있던 플라스틱 삽을 들고 다니며 직원들을 위협했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튿날인 13일 오전 같은 매장을 다시 찾았다가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측 주장은 엇갈린다. A씨 측은 차량 결함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먼저 폭력을 행사해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장 측은 A씨가 침을 뱉는 등 소란을 일으켰고, 직원이 이를 제지하다 충돌이 벌어졌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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