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구마 '호풍미' 수확 본격화…재배면적 15헥타로 확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지역 대표 고구마 품종으로 육성 중인 '호풍미'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시는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축제 현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등 지역 특화 품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호풍미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8헥타 늘어난 15헥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호풍미는 진한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 달콤한 맛이 특징인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국내 재배환경에 맞춘 안정적인 생산성을 바탕으로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육성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산시 고구마연구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37개 고구마 재배 농가가 참여했다. 시는 참여 농가에 호풍미 무병묘 종순 1800단을 보급하고 육묘 시설과 농기계, 농자재 등을 지원했다.

호풍미는 지난 4~5월 파종돼 9월부터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소비자에게 품종을 알리기 위한 홍보·판매 활동도 이어졌다.


서산시 고구마연구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호풍미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생고구마와 군고구마를 판매해 약 9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이번 판매 행사가 호풍미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생산과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재배면적을 늘리고, 호풍미를 서산의 대표 고구마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서산 호풍미가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뒷받침하고 호풍미가 서산을 대표하는 고구마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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