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장 전망’ SKT… 배당 정책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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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2024년 수준으로 회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시스
SKT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2024년 수준으로 회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2024년 수준으로 회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T는 매분기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지만, 지난해 3·4분기 해킹사태 여파로 실적이 악화하며 배당을 미시행했다. 통신 사업이 안정화되며 올해 1분기부터 주당 830원의 배당금 지급이 재개됐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 수준의 배당금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SKT는 1~3분기 830원, 4분기 1,050원으로 연간 주당 3,540원의 배당금 지급이 이뤄졌다.

13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T가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기록하면 연간 주당 3,540원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T는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정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SKT의 2024년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비과세 배당 혜택 이슈가 부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SKT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기말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SKT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원에 가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SKT가 매출 17조6,483억원, 영업이익 1조9,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금 회복 시기에 대해선 보수적인 평가도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SKT가 올해 1조9,8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연간 주당 배당금은 3,160원으로 전망했다.

SKT는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이 영향으로 지난 2분기부터 연결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AIDC 사업이 안정적인 B2B(기업대상) 수익 창출 기반이 됐다는 건 긍정적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SKT의 DC 사업이 연평균 31% 성장해 2030년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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