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차석호 경남 함안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과 조직·재정 체계 개편 성과를 발표하며, 민선 9기 군정의 탄탄한 실행 기반을 다졌다.
함안군은 13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차 군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취임 이후 100일간 거둔 군정 전반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밝혔다.
차 군수는 취임 당시 ‘군민의 눈높이로, 새롭게 도약하는 더 큰 함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존 공급자 중심의 행정 틀을 과감히 깨며 군정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왔다.
◆ "현장에 답이 있다"…소통과 실행 중심의 행정 체질 개선
민선 9기 출범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행정이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중심 행정’이다.
차 군수는 먼저 "지난 7월 10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는 ‘현장 공감 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청취했다"며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해결 행정’으로 행정의 속도를 높였다"고 했다. 이 같은 변화에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의 일하는 방식과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 현안 해결형 조직 개편 및 재정 효율성 강화
주요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 체계 개편도 단행했다. 차 군수는 "청사 이전, 임대주택, 기업지원, 인구감소 및 청년 유출 대응 등 핵심 과제를 전담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특히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기업지원에스오에스(SOS)’를 신설하고, 감사·조사와 회계·세정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재정 분야에 대해 차 군수는 "2026년 추경 예산 편성 과정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정점검 전담팀(TF)을 가동했다"며 "세출 구조조정과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병행하며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했다.
◆ 발로 뛰는 예산 확보와 농민·기업 체감형 민생 행정
세일즈 행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와 투자 유치 성과도 공유했다. 차 군수는 "직접 정부세종청사를 발로 뛴 결과, 국토교통부 특화주택 공모(403억 원), 하이브리드 수소에너지 규제자유특구(203억 원), 군북일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01억 원) 등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비에이치아이㈜(350억 원), ㈜항공우주방산단조(200억 원) 등 총 55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농업 현장의 숙원을 푼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3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1톤 트럭과 자체 인력을 투입해 ‘임대농기계 직영 배송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고령 및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소형 농기계 13종의 배송·회수·세척을 무료로 지원해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세계로 뻗가는 문화관광과 '더 큰 함안'의 미래 청사진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안의 고유 자원을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했다. ‘2026 함안낙화 페스티벌’과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제38회 아라가야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졌고, 청년이 주도하는 ‘함안 청년소도(SODO) 페스타’를 통해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지난 100일이 변화의 시동을 걸고 실행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함안의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재정 정상화, 공약 실행, 경제 성장, 인구 정착, 현장 중심 행정의 5대 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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