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산시가 만화와 웹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문화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를 연다.

경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일대에서 '2026 경산만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만화·웹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 활동과 공연, 체험, 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남천둔치에서 청소년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창작 역량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어 메인 무대에서는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생물 전문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의 팬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관람객들과 만난다. 개성 있는 의상을 선보이는 코스프레 쇼에 이어 공식 개막 행사와 경연대회 시상식도 열린다.
18일에는 거리 공연과 작가 참여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동미자전거음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웹툰작가 주동근의 팬사인회가 진행되며, 백영욱 작가는 현장에서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음악과 그림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웹툰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와 카툰 프로필 촬영, 캔뱃지 제작을 비롯해 어린이 타투·헤나 체험 등이 운영된다.
물품을 교환하는 당근물품교환소와 가상현실(VR) 및 레트로 게임 체험장, 대학별 전시·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콘서트, 퀴즈 프로그램 등이 펼쳐져 현장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지역 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문화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상카페 별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만화·웹툰을 주제로 한 포럼과 교류전이 열리고, 어울림센터 3층에서는 김중환 작가의 피규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상부엌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만화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서상만화방도 운영된다.
경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만화·웹툰 관련 문화자원을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만화와 웹툰을 매개로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서상길을 찾아 만화마을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