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이 2016년 나눈 것으로 알려졌던 카카오톡 대화의 실제 상대가 다른 연예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디스패치는 경찰이 김새론의 전자기기와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료를 포렌식한 결과, 해당 카카오톡 대화의 상대가 연예인 A씨로 특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김새론이 사용했던 전자기기에 저장된 대화와 이미지, 클라우드에 보관된 카카오톡 캡처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된 2016년 대화 원본에서 A씨의 실명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대화와 다른 카카오톡 내용을 비교하고 말투도 분석했다. A씨는 '겠', '었' 등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지킨 반면 김수현은 '겟', '엇' 등의 표현을 사용했으며, 자주 사용하는 의성어의 초성에서도 차이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2016년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대화에는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발신자는 김수현으로 표시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직원에게 발신자인 '알수없음'을 '김수현'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에는 A씨의 이름이 등장하지만 공개된 대화에서는 해당 부분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새론이 김수현의 번호를 등록한 시점은 2017년 10월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두 사람의 통화 기록은 3차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세연이 교제 증거로 제시한 사진 대부분 역시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그는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지난 6월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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