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실시간 관제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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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건설(002990)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바탕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기존 육안 점검과 폐쇄회로(CC)TV 중심의 안전관리 방식에 실시간 위치 관제와 위험구역 자동 알림 기능을 더해 현장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근로자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 내 위치와 위험구역 접근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안전관리 기술이다. 관리자가 근로자 위치와 위험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근로자도 직접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양방향 안전관리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별도 위치추적 장비·스마트밴드 등을 착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할 수 있어 현장 적용이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스템 핵심은 실시간 위치 관제와 위험구역 출입 관리다. 관리자는 시스템 화면을 통해 현장 내 근로자 위치와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침사지와 밀폐공간, 중장비 작업구역, 굴착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위험구역으로 미리 설정하면 근로자가 해당 구역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경고 알림이 전송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현장 곳곳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구역 출입 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근로자가 직접 위험 상황을 알리는 긴급호출 기능도 도입했다. 작업 중 위험을 인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 'SOS' 버튼을 누르면 관리자 화면에 해당 근로자 위치가 표시되고 경고 알림이 전달된다.

관리자 중심 실시간 관제에 근로자 자발적 위험 신고 기능을 결합해 기존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이중 안전망을 구축한 셈이다.

이번 시스템은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현장 안전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약 95만9000㎡ 규모 부지에 대형 침사지와 중장비 작업구역 등이 분포해 근로자 위치 파악과 위험구역 출입 관리의 필요성이 높았다는 게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 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 지식재산권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마트폰 내장 센서 기반 작업 현장 안전 관제 방법 및 그 장치' 특허를 출원했으며, 29일에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금호건설은 시스템 적용 범위를 건축·토목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건축 35개, 토목·플랜트 29개 총 64개 현장 관리자 사전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지오펜스(가상 경계구역을 설정해 출입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를 활용한 자동 출퇴근 기능 등을 추가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실시간 위치 관제와 위험구역 알림, SOS 호출 등 스마트 기술을 기존 현장 안전관리에 더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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