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 보면 우려와는 다르게 전년 대비 성장 지속…밸류에이션 부담 크지 않아"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네년부터 다수의 신작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서서히 매수 기회를 잡아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신작 출시 준비 및 '배틀그라운드(PUBG)' 웰메이드 모드 제작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기존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으며 PUBG의 흥행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수의 신작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매수 기회를 서서히 잡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6% 늘어난 1조1300억원, 20.0% 줄어든 278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17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플랫폼별로 PC게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밀린 3430억원으로 바라봤다. 9월 '주술회전' 콜라보 성과가 고무적이지만 7월과 8월 콜라보가 부재했고 이벤트가 많았던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4.3% 상승한 5093억원으로 관측했다. 7월 진행한 '나루토' 및 페라리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화평정영'의 애니메이션 콜라보 영향 등이 반영되며 지난해 기저가 높았음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체 영업비용은 62.8% 증가한 8497억원으로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가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작 성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PUBG는 분기별로 콜라보 이벤트 진행 일정에 따라 성장률 등락은 있지만 연간으로 보면 우려와는 다르게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PUBG의 입지를 위협하는 여러 작품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공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특히 PUBG PC는 3분기에도 트래픽이 20% 정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작의 성과 혹은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키는 핵심 요소인 게임주의 특성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내년에 출시될 신작들이 성과를 내줘야 한다"며 "'팰월드 모바일', '인조이(정식 출시)', 게임스컴에 출품한 5종의 신작이 성적을 내 줄 필다. 현재 상황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팰월드 모바일'이 최대 기대작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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