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한 이유와 함께 지난 4개월간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 양평 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종은 최근 불거진 MC몽 고소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월 MC몽은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을 불법 도박 모임의 한 명으로 지목했다. 이에 김민종은 해당 의혹을 즉각 부인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MC몽은 고소 나흘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종은 이번 일로 데뷔 38년 만에 명예와 신뢰에 타격을 입었으며, 출연을 논의하던 할리우드 차기작과 광고 관련 논의도 중단됐다.

그럼에도 김민종은 연예계 선배로서 MC몽의 실수를 너그럽게 품었다. 지난 4개월간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김민종은 고소를 취하한 이유에 대해 "사과를 진정성 있게 했다. 여기서 뭐 더한들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나를 위해서 고소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출연이 무산된 상황도 전했다. 그는 "계획된 영화는 다른 배우가 캐스팅된 상태다. 인연이 아닌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3년간 준비해 온 작품이라 감독님이 더 힘들어했다"고 오히려 작품을 준비한 감독을 걱정했다.
김민종은 당시 심경에 대해 "멘털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니 정리가 됐다.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앞으로가 더 잘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데뷔 38년 차에 뜻하지 않은 시련을 겪었지만, 상대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김민종. 손실과 상처마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앞날을 바라보는 그의 대인배다운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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