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반전' 토트넘 10명 뛰고도 맨유 원정서 무승부! 데 제르비 '박치기 퇴장' 벤탄쿠르 극찬..."이런 모습 필요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투지"

마이데일리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026년 10월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크 쇼에게 박치기를 하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왼쪽)./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루크 쇼와의 충돌로 퇴장당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행동을 이례적으로 극찬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점(3무 3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렀고, 맨유는 승점 6점(1승 3무 2패)으로 1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벤탄쿠르에게 키스하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 순간에는 10명으로 뛰면서 오히려 더 큰 용기와 에너지를 보여줬을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이런 투지와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퇴장당하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30번)./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나는 레드카드가 나온 상황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이라며 "퇴장을 당하라는 뜻이 아니라,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악재는 계속됐다. 후반 33분 벤탄쿠르가 쇼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박치기를 시도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026년 10월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산드로 토날리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도미닉 솔랑케가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우리는 동료들을 위해 뛰었고, 함께 경기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에 집중했고, 팀으로 공격하고, 팀으로 수비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격 대반전' 토트넘 10명 뛰고도 맨유 원정서 무승부! 데 제르비 '박치기 퇴장' 벤탄쿠르 극찬..."이런 모습 필요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투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