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정관장에서 '주포' 노릇을 해야하는 부키리치(세르비아)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 뛰지 못한다. 부키리치는 1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A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맞대결에 뛰지 못했다.
부키리치는 컵대회에 선수단과 함께 오긴 했다. 권순찬 정관장 감독은 흥국생명전을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부키리치가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며 "부분 파열인데 손상 정도가 심하진 않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부키리치는 권 감독이 선임되기 전 팀 연습 도중 부상을 당했다. 권 감독은 "(부키리치는) 이번 컵대회는 못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오는 11월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6-27시즌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 정관장은 이날 흥국생명에게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2~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권 감독은 "승패를 떠나 상대팀과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으로 진행될 때 리시브 범실로 인해 실점하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며 "선수들이 이럴 때 심리적으로 같이 흔들리는 부분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멘탈을 좀 더 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키리치가 뛰지 않았지만) 박혜민, 종휘(중국), 이선우, 박은진은 공격에선 괜찮았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박혜민과 종휘는 이날 각각 14점을, 박은진과 이선우도 12, 10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오는 13일 SOOP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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