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망연자실, 결국 12일 LG와 3위 결정전→롯데에 충격의 1-4 완패→한동희 그랜드슬램으로 올러 격침→김진욱 규정이닝 돌파→LG 기사회생[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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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전을 이기고 그라운드에 나왔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충격의 일요일을 보냈다. 3위 확정을 위해 에이스 아담 올러를 냈으나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제 12일 LG 트윈스전서 부담스러운 ‘3위 결정전’을 치른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4로 졌다. 3연승을 마무리했다. 78승63패2무로 3위를 유지했다. 78승64패1무의 4위 LG 트윈스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와 LG는 12일 광주에서 시즌 최종전을 통해 3위를 결정한다. 8위 롯데는 63승77패3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한동희가 10회초 2사 2루에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 선발투수 올러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10패(11승)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53km에 슬러브, 체인지업, 커터를 주로 섞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7승(9패)을 따냈다. 규정이닝을 채웠다. 포심 최고 150km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롯데는 리드오프 빅터 레이예스가 경기시작과 함께 좌선상 2루타를 쳤다. 나승엽의 1루 땅볼, 고승민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한동희가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KIA도 1회말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4회말 2사 1,3루, 김태군 타석에서 김호령과 나성범이 더블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나성범이 홈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롯데도 5회초 1사 1루서 전준우의 2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그러나 6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레이예스가 2사 후 좌중간안타를 쳤다. 나승엽이 2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2루수 김선빈이 잘 따라가서 잘 잡았는데, 송구까지 동작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한동희가 올러의 148km 포심이 한가운데로 몰리자 결승 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5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경기.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롯데는 김진욱이 마운드에 내려간 뒤 최준용, 이이무라 쇼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9회말 1사 후 헤럴드 카스트로의 중월 2루타와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선빈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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