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최근 몇 년간 유격수 고민이 끊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도 유격수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1년 20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이 51경기서 타율 0.116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원한 건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장기계약을 맺는 것이었다. 듀본 역시 김하성처럼 FA 자격을 얻는다. 애틀랜타는 원점에서 다시 유격수 고민을 시작한다.
스포츠토크 ATL은 9일(이하 한국시각) 2026-2027 FA 시장에 나가는 애틀랜타 선수들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김하성을 언급했다.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 김하성이다. 1년 계약은 나쁜 계약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김하성은 최종적으로 시험했다. 부상으로 새해를 맞이했고, 복귀할 땐 메이저리그에 어울리지 않았다. 타율 0.116, OPS 0.359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츠토크 ATL은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듀본이 자유계약선수이기 때문에 다시 유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건 너무 당연한 선택이다”라고 했다. 김하성과는 헤어지고, 듀본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스포츠토크 ATL은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이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하는 데 큰 비용을 치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애틀랜타에서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낸 뒤에도 듀본의 몸값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애틀랜타 클럽하우스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구단이 해당 포지션에서 더 나은 대안을 찾더라도 듀본은 여전히 매우 가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일 수 있다”라고 했다.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무게감 있는 유격수는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애틀랜타로선 듀본을 확보한 상황서 무게감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최상이다. 단,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라는 변수가 있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김하성은 애틀랜타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마이너계약을 맺을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온 상태다. 친정 키움 히어로즈 복귀 가능성도 언급된다. FA 시장의 환경 역시 김하성 같은 중소 FA에겐 유리하지 않다. 출구전략을 잘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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