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38골+왼발 17골+헤더 4골' 온몸이 무기인 손흥민...결승골만 20개로 '클러치' 능력도 장착 [손흥민 최다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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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손흥민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A매치 59골은 단순히 숫자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오른발과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았고 프리킥과 페널티킥에도 강했다. 팀이 앞서갈 때도, 뒤지고 있을 때도, 승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도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오른발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A매치 151경기에서 59번째 골.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가장 큰 무기는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능력이다. 59골 가운데 오른발로 38골을 기록했고 왼발이 17골, 헤더가 4골이다. 특히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3골은 모두 왼발에서 나왔다.

오른발은 프리킥에서 강점을 보였고, 왼발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마무리와 역습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헤더까지 더해지면서 상대 수비가 한 가지 방식으로 손흥민의 슈팅을 막는 것은 쉽지 않았다.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으로 승리한 뒤 관중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손흥민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무기는 세트피스다. 50골을 기록했을 당시 직접 프리킥 6골, 페널티킥 8골을 기록하며 이미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프리킥과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했다.

특히 최근 57호골과 59호골은 모두 프리킥이었다. 에콰도르전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57호골을 넣었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다시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 상황도 다양하다. 손흥민은 20개의 선제골, 4개의 동점골, 6개의 역전골, 5개의 만회골, 20개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추가골도 4개에 해당한다.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br><br>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전반 7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DB

결국 손흥민의 59골은 오른발 38골, 왼발 17골, 헤더 4골이라는 숫자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제골과 동점골, 역전골과 만회골, 그리고 승부를 결정한 결승골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나온 골들이 모여 만들어낸 기록이다.

그리고 마지막 59번째 골 역시 손흥민다운 골이었다. 오른발 프리킥, 선제골, 그리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최다 득점 기록. 손흥민이 걸어온 A매치 59골의 발자취는 그렇게 그의 다양한 득점 능력과 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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