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예능 넘어 영화 배급까지…"낯설면서도 익숙" [제31회 BIFF]

마이데일리
2026년 10월 6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태호 PD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부산 박로사 기자] 김태호 PD가 영화 배급 사업에 뛰어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드러냈다.

7일 부산 기장군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에서 테오(TEO) X 워터홀컴퍼니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테오와 워터홀컴퍼니의 두 번째 공동 배급작 '마더 메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이날 행사는 테오와 워터홀컴퍼니의 공동 사업 소개 및 향후 라인업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호는 MBC PD 출신으로, 2022년 퇴사 후 제작사 '테오'를 설립했다. 이후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굿데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날 김태호는 영화 배급 사업에 뛰어든 소감을 묻자 "(예능과 영화 모두) 콘텐츠라는 범위 안에 들어오지만, 상당히 다르면서 비슷하다. 그동안 영화를 관객으로서 보다가, 이 자리에 앉기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배워가는 과정을 즐기는 게 낯설면서도 익숙하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 OTT 산업이 다 쉽지 않다. 시장 규모가 줄어들기도 했고,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 횟수에 제한이 많아졌다"면서 "저희 내부적으로도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태호 PD는 영화 배급작을 선정하는 기준도 밝혔다. 김 PD는 지난달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드라마'로 영화 배급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더 드라마'는 지금까지 8만 84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다양성이다. 하나의 방향성을 정해두기보단, 관객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보고 싶었다"며 "작품 장르의 공통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뜯어보고 관람하신 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더 메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컴백 무대를 앞둔 팝 아이콘 마더 메리(앤 해서웨이)가 자신을 완성할 단 한 벌의 드레스를 위해 오래전 버렸던 친구이자 디자이너 샘(미카엘라 코엘)을 찾아가 믿기 어려운 하루를 보내는 팝 뮤직 스릴러다. 이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공개되며, 김태호 PD는 GV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태호 PD, 예능 넘어 영화 배급까지…"낯설면서도 익숙" [제31회 BIFF]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