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를 벤치에 앉히는 것도 다저스의 선택지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를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라인업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를 두고 “며칠이 지난 지금, 솔직히 말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9월 내내 오른쪽 이두근 부상과 싸우다 정규시즌 막판 5경기를 소화하고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해왔다. 우려대로 4~5일 1~2차전서 정상적인 타격감이 아니었다. 2경기 모두 4타수 1안타에 만족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지난 1~2차전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지켜보는 비율이 떨어졌고, 스트라이존밖으로 나가는 공에 손이 나가는 비율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찬스에서 유인구에 속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는 모습은 분명히 있었다.
또 공을 잘 보고 있지만 여전히 시원한 한 방은 안 나오는 실정이다. 마침 다저스 주축 멤버들의 부상, 부진 이슈와 맞물려 팀 공격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결국 LA 다저스는 홈 2연전서 1승1패를 하고 애틀랜타 원정에서 3~4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의 3차전 선발투수는 베테랑 좌완 크리스 세일이다.
때문에 1~2차전서 2번타자로 나갔던 오타니의 타순이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런데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한술 더 떠 오타니를 벤치에 앉히는 것도 옵션이라고 했다. 차라리 시즌 막판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 호수헤 데 폴라를 기용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솔직히 말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타니가 9월 말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그는 최근 7경기서 타율 0.241, 홈런 1개, OPS 0.543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문제를 떠나, 스윙 선택과 타석에서의 생산성 부족은 다저스가 NLDS와 그들의 전성기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전략적 움직임을 취할 만한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오타니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다저스의 선택지다. 오타니를 구하는 것이 시리즈 마지막 두 경기서 팀 타율 0.215를 기록한 다저스 선발 라인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세일과 만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이 선발라인업 9명을 재구성할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다”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오타니를 선발라인업에서 빼는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 않다. 본인이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다저스가 오타니를 선발라인업에서 빼고 경기를 했다가 진다면? 그 또한 후폭풍이 없을 리 없다.

결국 오타니가 세일의 공을 치느냐 마느냐의 싸움이다. 타순 조정의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