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조르제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떠나지 않는 이상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4조 2라운드 맞대결에서 벤치를 지켰고,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후 제주스 감독,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개인 통산 1000골까지 21골을 남겨둔 호날두는 아직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 복귀에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포르투갈 기자 후이 산투스는 제주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동안 호날두가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산투스는 'CNN 포르투갈'을 통해 "호날두는 적어도 제주스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는 동안에는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이 모든 과정이 처리된 방식에 조금도 만족하지 않고 있다. 특히 대표팀 사령탑 제주스 감독이 내놓은 발언의 내용에 격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더 이상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다. 호날두를 다시 데려와 네이션스리그에 계속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동시에 '누구에게도 사과할 일은 없다. 나는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선수 명단을 결정하는 사람은 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권위를 강하게 강조했기 때문이다"며 "이야기의 방향은 호날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포함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주스 감독은 5일 노르웨이와의 네이션스리그 A 4라운드 맞대결이 끝난 뒤 호날두의 문제에 대해 "호날두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나는 이미 해야 할 말을 했다. 내게 이것은 단 한 번도 문제가 아니었다"며 "그와 같은 상징적인 선수가 있다고 해서 감독인 내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내 권위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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