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부문 친환경차 전환 속 겨울철 자연재난·시금치 재해보험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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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포인트경제] 경남 남해군이 공공부문의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체제 구축과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서며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공공부문부터 친환경차 전환…2027년까지 노후 관용차 6대 교체

군은 청정 남해의 이미지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무용 차량 중 노후된 경유차량을 순차적으로 환경친화적 차량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남해군의 전체 공무용 차량 222대 중 경유차가 114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우선 오는 2027년 승용차 5대와 승합차 1대 등 총 6대를 대상으로 교체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총 4억 9300만 원(차량 구입비 3억 3000만 원, 구매보조금 1억 6300만 원)을 투입해 수소차 4대와 전기차 2대를 도입한다.

특히 다가오는 11월에는 교체 시기가 도래한 2012년식 부군수 전용 차량을 수소차로 우선 교체해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친환경 이동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지역 내 수소충전소 인프라와 연계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체제 전환…대설·한파 선제적 대응

폭염 대응 체제를 마무리한 남해군은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사전 준비에 돌입한다.

군은 재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결빙 및 제설 취약구간과 주요 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정비할 방침이다.

평소 강설량이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설제와 장비를 미리 확보하고,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와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한다. 아울러 농·축·수산시설물 점검 및 겨울철 화재 예방 홍보를 병행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시금치 재배농가 대상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이와 함께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지역 대표 소득작목인 시금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농가 경영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남해군 시금치는 오는 11월 6일까지 관내 지역농협(남해농협·동남해농협·새남해농협·창선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서기수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은 자연재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산업인 만큼 피해 발생 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은 비용으로 재해 부담을 덜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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