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김해시가 가을을 맞아 가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야간 축제를 개최하는 동시에, 공항을 연계한 이색 마케팅과 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등 시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10주년 맞은 '김해 국가유산 야행'…수로왕릉 일원서 16일 개막
김해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수로왕릉, 수릉원,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2026년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수로의 시간을 걷는 밤'이다. 수로왕릉에는 가야의 탄생과 수로왕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 등 현대적인 미디어 기술로 구현해 야간 대표 콘텐츠로 선보인다.
특히 미디어아트 외에도 시민참여 퍼레이드,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마켓, 다문화 미식·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차별화를 꾀했다.
김삼성 문화유산과장은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을 잇는 하나의 야행 동선을 구축하고 현대적 콘텐츠를 더했다"며 "김해만의 독창적인 야간 볼거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김해국제공항 내 '경전철 포토존' 조성…공항 이용객 발길 이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급증하는 김해국제공항 관광 수요를 시내로 유치하기 위한 현장 마케팅에도 돌입했다. 국내선청사 내에 부산김해경전철 객실을 모티브로 한 이색 홍보존을 조성해 이달 한 달간 운영한다.
최근 김해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홍보존은 국내선 도착장 2번 게이트 인근에 약 6㎡ 규모로 설치됐다.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를 활용해 경전철 객실 내부를 사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차창 밖 풍경에는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릉 등 주요 관광지 사진과 인접 하차역 정보를 담아 환승 편의성을 강조했다.
부스 내부에는 모형 좌석을 배치해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도내 최다 '공공형어린이집' 27개소로 확대…보육 공공성 강화
지역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7개소가 '2026년 경남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민간어린이집 1개소(천사)와 가정어린이집 6개소(푸르지오꿈모아, 한림아이, 진영한별, 진주빛, 봄봄, 센텀또래) 등 총 7개소다.
지정 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로써 김해시의 공공형어린이집은 기존 20개소에서 총 27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운영 실적을 갖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는 제도다.
한편 김해시는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급여 기준 준수 및 열린어린이집 운영 등 강화된 기준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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