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도영으로 변신, 패패패 KIA 특단의 조치…운명의 LG 3연전, 3위 공략&4위 사수 ‘두 마리 토끼’ 잡나[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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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IA 김도영이 1회초 2사 후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오랜만에 2도영이다.

KIA 타이거즈가 3일 LG 트윈스와의 운명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2도영’을 가동한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헤럴드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박정우(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2026년 6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IA 김도영이 1회초 2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간판스타 김도영을 2번타자로 기용한 게 눈에 띈다. 이범호 감독은 간혹 김도영을 2번타자로 쓰지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김도영의 2번타자 기용은 7월7일 부산 롯데전 이후 3개월만이다. 올 시즌에는 그날과 이날까지 딱 2경기다.

KIA는 시즌 내내 2번타자가 고민이다. 박재현이 2번타자로 딱인데, 그러면 리드오프 감이 없다. 그래서 박재현을 1번타자로 주로 쓴다. 대신 박재현과 김도영 사이에서 연결이 잘 안 됐다. 헤럴드 카스트로를 2번으로 쓰면 중심타선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김도영의 2번 기용을 이범호 감독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선빈이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 김선빈은 김도영이 아시안게임에 갔을 때부터 5번타자로 자주 나갔다. 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 클린업트리오로 운명의 KIA 3연전 첫 경기를 맞이한다.

2026년 6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IA 김도영이 1회초 2사 후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얼굴로 향하는 패스트볼을 피하며 깜짝 놀라고 있다./마이데일리

KIA는 주중 홈 3연전서 KT 위즈에 스윕을 당했다. 3위 LG에 2경기 뒤졌고 5위 두산 베어스에 2경기 앞섰다. 샌드위치 신세다. 이번 3연전을 잘 풀면 3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이번 3연전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5위 추락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3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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