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타격이 풀려야죠.”
LG 트윈스는 5연패에 빠진 상태다. 지난달 29~30일,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충격의 스윕을 당했다. 페드로 아빌라에게 완전히 묶였고, 믿었던 마무리 손주영이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타선도 안 터졌다.

그나마 4위 KIA 타이거즈도 KT 위즈에 스윕을 당하면서 KIA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LG는 이번 KIA와의 3연전서 위닝시리즈만 해내면 3위 사수는 안정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루징시리즈를 하면, 혹여 스윕패를 당하면 4위 추락이다. 심지어 5위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
LG는 3일 경기서 박해민(중견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정빈(1루수) 문보경(3루수) 송찬의(좌익수) 이재원(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오지환이 2번타자로 나서고, 이재원이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이번 3연전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염경엽 감독은 “다 중요하다. 선발 싸움도 중요하고 후반 싸움도 중요하고 방망이 싸움도 중요하고. 단 첫 번째는 선발싸움이 돼야 하지 않겠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쪽 다 오늘이 가장 중요하죠 3연전 중에서”라고 했다.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LG는 네일이 익숙하다. 시원하게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꽁꽁 묶이지도 않았다. 올 시즌 네일은 LG전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7이다. 반면 KIA는 카라스코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 현재 상황서 우리가 가장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쓴다. 지금 갖고 있는 타자들 중에서 제일 감이 좋은 타자들을 내보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타격이 풀려야죠. 이거 1년 내내 애기하는데 8경기밖에 안 남았네. 진짜 한 시즌을 하는데 7명이 죽는 케이스가 정말 쉽지 않은데…”라고 했다.

올 시즌 LG는 기존 주축들의 타격이 기대치를 밑돈다. 단, 문정빈과 송찬의가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어렵게 시즌 막판까지 달려왔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가 생각대로 안 풀린다며 또 한번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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