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남아 있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야하는 상황과 마주했다. 엘빈 로드리게스가 남은 경기 등판이 어렵게 돼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달(9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초 1사 상황 김웅빈 타석에서 이진화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도중 공을 던지는 오른손쪽에 불편함을 느껴서다. 로드리게스는 다음날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 삼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우측 척골 신경 염증 진단을 받았다.
척골은 팔꿈치부터 새끼 손가락 방향 손목까지 이어지는 팔뚝 안쪽에 있는 긴 뼈다. 구단은 "약 2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드르게스는 올 시즌을 먼저 마치게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당초 잔여 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박세웅-나균안-김진욱 순서를 가져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의 이탈로 4선발 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는 3일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포함해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로테이션상 로드리게스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하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그잘에 대체 선발이 들어갈 수 도 있다. 3일 KT전엔 비슬리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로드리게스는 30일 키움전을 포함해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59.2이닝을 소화했고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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