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과 전남개발공사가 광주·전남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육상풍력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서부발전은 2일 전남개발공사와 '광주·전남지역 육상풍력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부발전의 발전사업 개발·운영 역량과 전남개발공사의 지역 기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육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과 전남개발공사는 400MW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육상풍력 개발에 두 공공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발전사업허가와 설계·조달·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사업 참여와 투자를 추진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신규 육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지원과 지역상생형 사업모델 및 이익공유 방안 등을 검토한다.
양 기관은 사업 후보지 발굴부터 개발과 투자까지 협력하며 신규 육상풍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75MW 규모의 군위 풍백 육상풍력 사업을 RE100 전력구매계약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육상풍력 개발과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현재 총 155.2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과 경북, 강원지역에서 약 20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개발공사와 신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와 지역 이익공유를 기반으로 한 육상풍력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기업과 지방공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이 축적한 육상풍력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에 전남개발공사의 지역 사업 역량을 더해 공공주도 육상풍력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주민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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