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계약을 투수 영입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건 마운드의 붕괴가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팀 평균자책점 4.3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에 불과했다. 내년엔 어떻게든 마운드 재건이 필요하고, 선발진, 불펜 모두 대대적 보강이 필요하다.

더 머큐리 뉴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거나 받기로 한 선수가 넘치며, 에이스 로건 웹과 랜던 러프, 아드레안 하우저 정도가 경험 많은 선발투수다. 불펜도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없었다.
그래서 야수 고액연봉자 4인방, 그러니까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이정후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이미 주축 선수 일부를 팔았지만, 그래도 마운드 전력은 많이 남아있다.
데버스가 11년 3억3100만달러, 아다메스가 7년 1억8200만달러, 채프먼이 6년 1억5100만달러,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달러를 받는다. 데버스를 제외하면 전부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또 이정후를 제외하면 전부 부상으로 시즌 중~후반에 아웃됐다. 이정후조차 시즌 막판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났다.
더 머큐리뉴스는 “자이언츠가 아다메스, 채프먼, 데버스, 정후리 중 한 명의 대형 계약을 투수 영입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이 가능한 신분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트레이드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버스터 포지 사장은 더 머큐리뉴스에 “이 일을 2년 동안 하면서 정말 배운 한 가지는 팀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점이다. 그중 99%는 가상의 사례이며, 그런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충분한 검증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단, 더 머큐리뉴스는 우선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도중 스쿠터 사고를 낸 헤이슨 베이더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이정후가 실제로 트레이드가 되기까지 변수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에 직장폐쇄가 될 가능성이 큰 것 또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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