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걸 믿지 않아요” 오타니만큼 걱정되는 다저스 충격의 2승14패…감독은 자신만만, 전문가들은 글쎄

마이데일리
헌터 페두시아와 오타니 쇼헤이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난 그걸 믿지 않아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올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의 최대화두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다. 그런데 좀 심상치 않다. 미국 언론들, 전문가들이 다저스의 3연패가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올해 내셔널리그 및 아메리칸리그 최강자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본적으로 막강하다.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를 돌며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정적으로 다저스가 다저스다운 야구를 했다고 안 보는 시선이다. 100승을 거둔 팀인데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을 상대로 올해 유독 약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다저스는 올 시즌 밀워키에도 3승4패로 밀렸다.

디 어슬래틱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시즌 막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승14패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 나간 이 팀들을 상대로 전부 루징시리즈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가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물론 오타니를 제외한 세 사람은 시즌 막판 눈에 띄게 살아났다. 그러나 그 기간 상대 팀들이 약팀들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시선도 있었다.

결정적으로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컨디션, 경기력은 미지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브랜든 고메스 단장이 이날 공개적으로 오타니의 컨디션이 좋다고 미국 언론들에 밝혔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여기에 앤디 파헤스, 블레이크 스넬 등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력도 지켜봐야 한다.

즉, 지난 1~2년보다 미지의 영역, 변수가 많은 셈이다. 반면 전력이 탄탄하고 변수가 적은 밀워키나 탬파베이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디 어슬래틱의 최근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본 사람들의 투표율이 16%에 그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에 약했다는 시선을 접하고 디 어슬래틱에 “난 그걸 믿지 않는다.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면 시즌이 완전히 달라진다”라고 했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노장 라인업’이라고 해석했다. 물론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건너 뛴 것은 호재라고 했다.

오타니의 컨디션이 역시 중요해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10월에 100%인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길고 힘든 시즌이라 모두 숨이 차 있다. 각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임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우리의 재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이 에드윈 디아즈를 강판시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 디 어슬래틱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의 부활 여부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디아즈는 빅리그는 물론 트리플A 재활등판서도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는 등 3년 69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다저스에서 2년차를 맞이한 태너 스캇이 마무리로 부활했지만, 포스트시즌 경기력을 지켜봐야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난 그걸 믿지 않아요” 오타니만큼 걱정되는 다저스 충격의 2승14패…감독은 자신만만, 전문가들은 글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