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침향 품질 ‘수치로 평가’…유데스몰 분석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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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사용된 인도네시아산 침향 수지 시료 9종. /광동제약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광동제약은 침향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유데스몰(eudesmol) 정량 분석법’ 연구 결과가 SCIE 등재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광동제약과 동국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침향의 주요 성분인 유데스몰 함량을 분석해 원료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외부 자극을 받을 때 생성한 수지가 오랜 기간 목재에 축적돼 형성되는 천연물 원료다. 원산지와 생성 환경 등에 따라 성분과 품질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객관적인 품질평가 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수지 시료 9종을 대상으로 알파(α)·베타(β)·감마(γ) 유데스몰 3종의 함량을 측정하는 정량 분석법을 확립했다.

분석 결과 시료별 총 유데스몰 함량은 검출한계 미만부터 최대 16.9mg/g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알파·베타·감마 유데스몰을 침향의 품질을 평가하는 화학적 지표성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금속과 514종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분석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분석 결과 중금속과 잔류농약이 모두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R&BD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침향의 품질을 화학적 지표성분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천연물 원료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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