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로 글로벌 매출 성과를 내면서 하반기 실적이 기대를 받고 있다.
1일 엔씨에 따르면 ‘아이온2’가 9월 30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직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오는 5일 글로벌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얼리 액세스로 매출 성과를 냈다.
‘아이온2’는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각지 스팀에서 매출 1위다. 엔씨는 얼리액세스 이용권이 포함된 ‘파운더스 팩’을 판매했다.
최근 증권가는 엔씨가 올해 연매출 2조7,964억원, 영업이익 5,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3,15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엔씨가 올해 2조5,000억원의 연매출 목표를 넘어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상황에서 ‘아이온2’가 글로벌 서비스 초기부터 매출 성과를 얻었다.
엔씨는 해외 매출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아이온2’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분기 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영향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52%가 나오며 한국 매출 비중이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앞서 엔씨는 서구권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대만 서비스와 달리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하기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서구권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수동 조작과 PVE(이용자 대 환경) 협동 콘텐츠가 강조됐다.
오픈월드에서는 캐릭터의 날개로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고, 땅 위에서는 몬스터를 펫으로 만들어 탑승하고 다니는 등 자유도가 뛰어나다. 수중 전투 콘텐츠도 마련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최근 ‘아이온2’ 글로벌 공식 유튜브에서는 다른 이용자들과 파티를 맺어 거대한 보스를 처치하는 콘텐츠가 호평을 받는 중이다.
엔씨가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 경쟁력을 입증하며 다른 MMORPG 신작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와 ‘길드워3’의 개발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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