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해법 찾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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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천시의회가 제2탄약창 이전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와 국방·군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협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영한)는 최근 국회 방문과 군 관계자 면담을 잇달아 진행하면서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특위는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이만희 의원과 김병주 의원을 만나 제2탄약창 이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이전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원활한 이전 논의를 위해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기관 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후 22일에는 김병주 의원실에서 육군본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별도의 실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육군본부 탄약과장과 국방부 부대건설과장이 참석했으며, 영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제2탄약창 2·3지역의 4지역 이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현재 검토 중인 4지역의 수용 여건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가 제기됐다. 이전 대상 시설을 배치하기 위해 필요한 면적에 비해 가용 가능한 부지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기존 이전안을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부지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위는 이전 부지 문제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영천시와 제2탄약창 간 소통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특위 측은 지자체와 군부대 사이의 실무적인 협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장기간 추진해 온 이전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에 군 관계자들은 제2탄약창 측에 영천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관련 업무에 필요한 소통을 강화하도록 직접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계기관 간 공식적인 협의도 추진된다. 영천시의회 특위와 군 관계기관은 오는 11월 육군본부와 국방부, 영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전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 같은 공식 협의에 앞서 부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4지역만으로 이전 대상 시설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고 추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한 위원장은 "이전 대상 시설을 수용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기존 방안을 고수하기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10월 중 이전 연구용역 기관과 별도 회의를 열어 추가 부지 확보 가능성과 실행 가능한 이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 간 구체적인 협의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회와 국방부, 육군본부, 영천시가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특위 차원의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토대로 이전 대상 시설의 배치와 부지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제2탄약창과 영천시 사이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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