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이가 홈런 한 방 맞은 것은…” KBO 통산 5홈런타자의 매운 맛, 꽃범호는 감쌌다 그리고 믿는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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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전)상현이가 홈런 한 대 맞은 것은…”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29~30일 광주 KT 위즈전서 잇따라 불펜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다. 29일 경기서는 마무리 이의리가 9회초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한 끝에 연장 10회에 역전패했다. 30일 경기서는 7회에 곽도규가 샘 힐리어드에게 동점 투런포, 9회초에 전상현이 당시 통산 4홈런의 권동진에게 결승 솔로포를 맞았다.

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나마 3위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연이틀 패배하며 계속 2경기차다. 그러나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가 5경기서 3경기로 좁혀졌다. KIA로선 상당히 뼈 아픈 패배인데, 1일 광주 KT전의 경우 대부분 불펜이 연투에 걸려 쉬어야 한다.

결국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과 성영탁을 맨 뒤에 빼놓고 선발 양현종과 롱릴리프로 대기하는 황동하로 최대한 버텨볼 계획이다. 여차하면 3연투하는 투수가 다수 나올 전망이다. KIA는 이제까지 3연투 투수를 최소화하며 달려왔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KT전을 앞두고 “(김)태형이가 153~154km를 던지다 불펜으로 넘어가면서 스피드가…타자들 눈에는 아무래도 (전)상현이가 좋은 공을 던지지만 또 그런 부분(타자들이 적응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지금 불펜에서 상현이가 제일 좋은 공을 던지기 때문에, 상현이가 나가서 홈런 한 방 맞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운데로 좀 몰려서 하나 맞았다고 생한다. 뒤에 올라가는 투수가 힘들다. 마지막 남은 경기들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도 좀 많이 하고 있다. 9회가 부담스러운 이닝인 것은 맞다”라고 했다.

이의리가 마무리에서 중간계투로 이동했고, 이젠 전상현과 곽도규의 더블스토퍼 체제다. 두 사람의 최근 컨디션이 불펜에서 가장 좋아서 마무리로 쓴다. 그럼에도 나란히 홈런을 맞았으니, KIA로선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기아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은 “지금 다른 방안은 없다. 제일 좋은 투수를 마지막에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거기에 맞춰서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감 갖고 올라가는 것과 불안한 상태로 올라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이고, 투수들이 좀 더 힘을 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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