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포항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추가 보증 지원에 나선다.

올해 초 시행한 대규모 금융지원에 이어 추가 재원을 확보하면서 포항 소상공인을 위한 연간 특례보증 공급 규모도 1500억원으로 늘어났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은 포항시와 iM뱅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과 협력해 오는 6일부터 '2026-2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 둔화와 각종 사업 운영비 증가로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보증을 제공해 자금 확보를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재원은 포항시와 참여 금융기관의 출연금으로 마련된다. 포항시가 15억원을 부담하고 금융기관 4곳도 총 15억원을 출연해 모두 30억원의 재원을 조성한다.
은행별 출연액은 iM뱅크 6억원,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각각 3억5천만원, 신한은행 2억원이다.
경북신보는 확보된 재원을 토대로 총 3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1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진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결정하면서 올해 포항시 소상공인 대상 보증 지원액은 총 1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원 신청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 할 수 있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보증료 및 이자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보증료율은 연 0.8%로 고정되며, 포항시는 대출금에 대해 2년 동안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업체의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을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2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과, 2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 뒤 이후 3년 동안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갚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시상환 방식은 최초 보증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신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기존 보증부 대출은 기보증회수보증을 통해 대환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포항시의 2년간 연 3% 이자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이 포항시와 금융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중권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경영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이번 추가 지원이 실질적인 경영안정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