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中 자본 유입설에 제작사 정면 반박…"전혀 없다, 국내 자본 제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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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진호 감독,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암살자(들)'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중국 자본이 투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중국 자본 유입'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다"며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암살자(들)'과 관련해 중국계 금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약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중국 자본 유입 의혹이 확산했다.

이에 제작사는 작품을 둘러싼 비판과 문제 제기 자체는 존중한다면서도 투자·제작 자본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및 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이라며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암살자(들)'은 중국 자본 의혹에 앞서 작품의 역사적 설정을 둘러싼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당시 수사 결과는 재일교포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는 것이지만, 영화가 사건을 둘러싼 다른 가능성을 극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놓고 정치권과 온라인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사는 앞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이하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영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이른바 '중국 자본 유입'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입니다.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합니다.

다만 투자 및 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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