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태양의 후예' 속 '염소 소년' 나마디 조엘진(20, 예천군청)이 한국 신기록 수립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마디 조엘진은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 43의 한국 신기록(종전 38초 49)으로 중국(38초17), 대만(38초32)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전남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와 함께 1번 레인을 부여받은 나마디 조엘진은 2번 주자로 나섰다. 서민준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아 직선 주로를 힘차게 치고 나가며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 25일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 17로 4위를 기록, 눈물을 훔친 나마디 조엘진은 계주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환하게 웃었다.
나마디 조엘진은 과거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치훈(온유 분)에게 "신발 말고 염소를 사달라"고 말하며 순수한 웃음을 안겨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 '염소 소년'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던 그가 이제는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단거리 선수가 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 열린 예선 2조에서 1번 주자 김시온(국군체육부대)과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이 배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인계 구역 이탈 판정을 받아 실격 처분이 나왔으나 항소 절차를 거쳐 구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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