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세리머니 펼칠 수준의 상대 아니다'…'무리뉴 저격' 이강인 동료, 대역전승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스페인 대표팀의 바에나가 잉글랜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바에나(가운데)가 1골 1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이 잉글랜드와의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 바에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스페인은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3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의 바에나는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스페인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페란 토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니코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쿠바르시, 푸빌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잉글랜드는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든, 벨링엄,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스켈리와 앤더슨은 중원을 구축했고 오라일리, 게히, 콘사, 콴사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트래포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야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말은 게히의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빼앗은 후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고든은 전반 36분 고든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고든은 속공 상황에서 벨링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케인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케인은 오라일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8분 벨링엄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후반 15분 바에나가 재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바에나는 올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29분 오야르사발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오야르사발은 바에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페인 매체 라라존은 바에나가 잉글랜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에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곧바로 볼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가 역전골을 노린 것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바에나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스페인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은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고 승리를 노렸다'고 언급했다.

바에나는 "우리는 승리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다른 팀이었다면 시간을 끌기 위해 최대한 많이 세리머니를 했을 것이지만 우리는 다음 골을 넣고 싶었고 그것이 우리 팀의 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바에나는 레알 마드리드 더비 후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발을 밟는 사진을 들고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바에나는 "무리뉴는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불평하는 것이다. 입장이 바뀌었다면 이런 심판 판정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에 패하면 사람들은 다른 이야기거리를 찾으려고 하고 자신들에게 집중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강인과 바에나가 세비야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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